의료기기업체인 메디필레오(대표 노행식)는 자사가 개발한 디지털 X-레이(제품명 LIGHTZ)를 13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 및 병원설비전시회(KIMES 2008)에 출품한다고 12일 밝혔다.

디지털 X-레이는 기존의 필름으로 출력하던 아날로그 X-레이와는 달리 신체 부위를 촬영한 후 곧바로 컴퓨터에서 볼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단체검진용(가슴부위 촬영)과 일반용(신체 모든부위 촬영) 두 종류가 있으며 가격은 대당 8000만~1억원 선이다.

회사 측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 이번에 제품을 내놓게 됐다"며 "앞으로 병원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