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취업자 증가가 21만명에 그쳐 지난 2005년 12월(20만5천명) 이후 최악의 상태였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2월 취업자 수는 2천288만4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1만명(0.9%) 증가했다.

지난해 6월 취업자 증가 31만5천명을 정점으로 줄어들기 시작, 8월 29만3천명, 12월 26만8천명, 올해 1월 23만5천명, 2월 21만명 등으로 감소폭이 커지고 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이 둔화되면서 고용율은 58.0%로 전월에 비해 0.3%포인트 줄었고 실업률은 3.5%였다.

이중 청년층 실업률은 7.3%를 기록, 전월에 비해 0.2%포인트 늘었다.

경제활동인구는 2천370만3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6만7천명(0.7%)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0.1%로 전년동월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했다.

아울러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572만4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6만3천명(1.7%) 늘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