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축구선수 박지성을 새 기업광고 모델로 선정하고 최근 박 선수가 활동하고 있는 영국 현지에서 광고 촬영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남녀 인기 배우 위주였던 건설회사 광고 모델에 남자 스포츠 스타가 기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선수가 출연하는 새 광고는'Build the Great'란 주제로 SK건설이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담았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계약기간은 6개월이며 모델료는 동종업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다.
SK건설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해외 건설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SK건설의 이미지와 대한민국 대표 축구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의 이미지가 부합해 광고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며 "회사 이미지 제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 광고는 오는 15일부터 전파를 탄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