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한별이 가수 화요비의 뮤직비디오 촬영 도중 얼굴에 부상을 입었다.

박한별은 최근 부산에서 진행된 화요비의 신곡 '남자는 모른다' 촬영현장에서 시위장면 촬영 도중 갑작스럽게 날아온 나무조각에 얼굴을 맞는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뮤직비디오 촬영이 한때 중단됐으나 다행히 심각한 수준의 부상이 아니어서 박한별은 응급치료를 받은 뒤 촬영에 다시 임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관계자는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아 스태프들이 모두 마음을 쓸어 내렸다"며 "상대역으로 출연한 고주원 역시 시위 장면 촬영으로 경미한 팔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박한별과 함께 열연을 해줬다"고 전했다.

20일 영화 '숙명'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박한별은 얼굴 부상에도 불구하고 빡빡한 홍보 일정을 모두 소화해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총 제작비 5억원이 투입된 이번 화요비의 뮤직비디오는 이루, 김동완, 별, 장혜진, 쥬얼리, 이기찬 등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박영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박한별과 함께 고주원이 주인공으로 열연했으며 오는 14일 서울 청담동 서클에서 열리는 화요비 6집 쇼케이스장에서 티저 예고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