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반도체 대규모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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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반도체 업체들이 총 1조5000억엔(약 14조원)을 투자해 대규모 공장 증설에 나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대만 북부의 첨단 공업단지인 신주과학공단은 디지털 가전형 LSI(대규모 집적회로) 등을 생산하는 TSMC,세계선진적체전로(VISC)와 D램 업체인 역정반도체(PSC) 등 3사에 새 공장부지를 공급키로 했다.
3개사가 새로 공급받는 땅은 총 21만1000㎡다.
이 부지에 TSMC가 2개 라인,VISC가 1개 라인,PSC가 2개 라인을 각각 건설할 예정이다.
총 투자비는 1조5000억엔에 달한다.
새 공장은 이르면 2009년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대만 반도체 회사들이 대규모 증설에 나선 것은 경쟁국인 한국과 일본의 반도체 업체들이 최근 잇따라 증설에 나선 데 대한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
TSMC의 새 공장은 회로선폭이 32나노미터(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t) 이하인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투자액은 50억달러로 예상된다.
PSC는 새 공장에서 PC 등에 탑재되는 D램을 생산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D램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3개사는 모두 직경 300㎜용 실리콘웨이퍼를 사용,국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최근 반도체 업계에선 직경이 커 생산효율이 높은 300㎜용 웨이퍼 생산시설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가가 경쟁력의 관건이 되고 있다.
대만의 반도체 3사가 공장을 신설하는 신주과학공단은 1980년 조성되었으며 대만의 실리콘밸리로 불린다.
현재는 200개 이상의 반도체 관련 회사가 입주해 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대만 북부의 첨단 공업단지인 신주과학공단은 디지털 가전형 LSI(대규모 집적회로) 등을 생산하는 TSMC,세계선진적체전로(VISC)와 D램 업체인 역정반도체(PSC) 등 3사에 새 공장부지를 공급키로 했다.
3개사가 새로 공급받는 땅은 총 21만1000㎡다.
이 부지에 TSMC가 2개 라인,VISC가 1개 라인,PSC가 2개 라인을 각각 건설할 예정이다.
총 투자비는 1조5000억엔에 달한다.
새 공장은 이르면 2009년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대만 반도체 회사들이 대규모 증설에 나선 것은 경쟁국인 한국과 일본의 반도체 업체들이 최근 잇따라 증설에 나선 데 대한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
TSMC의 새 공장은 회로선폭이 32나노미터(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t) 이하인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투자액은 50억달러로 예상된다.
PSC는 새 공장에서 PC 등에 탑재되는 D램을 생산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D램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3개사는 모두 직경 300㎜용 실리콘웨이퍼를 사용,국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최근 반도체 업계에선 직경이 커 생산효율이 높은 300㎜용 웨이퍼 생산시설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가가 경쟁력의 관건이 되고 있다.
대만의 반도체 3사가 공장을 신설하는 신주과학공단은 1980년 조성되었으며 대만의 실리콘밸리로 불린다.
현재는 200개 이상의 반도체 관련 회사가 입주해 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