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미 금리차 1%p 벌어지면 환율 5~6% 오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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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내외금리차가 1%포인트 벌어질 때마다 원ㆍ달러 환율이 5~6%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또 인하한다면 환율이 다시 급등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은행은 12일'내외금리차와 환율 간 관계분석' 보고서에서 금리차가 확대될수록 환율이 하락할 것이란 일반의 예상은 실증분석 결과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둘 사이에는 명확한 상관관계가 없는 경우가 많았으며 분석방법에 따라선 오히려 환율이 상승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실제 특정기간(2002년 1월부터 2007년 11월)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내외금리차가 0.12%포인트 벌어질 때마다 환율은 향후 3~4개월 동안 0.69~0.79% 상승한 뒤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내외금리차가 1%포인트 벌어지면 단기적으로 환율이 5.7~6.6%가량 상승했다는 얘기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미국이 기준금리를 또 인하한다면 환율이 다시 급등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은행은 12일'내외금리차와 환율 간 관계분석' 보고서에서 금리차가 확대될수록 환율이 하락할 것이란 일반의 예상은 실증분석 결과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둘 사이에는 명확한 상관관계가 없는 경우가 많았으며 분석방법에 따라선 오히려 환율이 상승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실제 특정기간(2002년 1월부터 2007년 11월)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내외금리차가 0.12%포인트 벌어질 때마다 환율은 향후 3~4개월 동안 0.69~0.79% 상승한 뒤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내외금리차가 1%포인트 벌어지면 단기적으로 환율이 5.7~6.6%가량 상승했다는 얘기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