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3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Super-Feeder선박 재호황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목표주가는 주당자산가치를 높인 것을 반영해 기존치에서 4.3% 상향 조정한 4만9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조인갑 연구원은 "작년에는 유례없이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발주가 많았으며, 올해는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을 보안해 줄 Super-Feeder선박(1500TEU 이상) 발주가 급증할 것"이라며 "이런 구조적 호황은 이미 2004, 2005년 현대미포조선과 STX조선과 같은 중소형 컨테이너 선박 건조업체가 경험한 바 있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선형이 더 커짐에 따라 중형 컨테이너 선박을 건조하는 국내대형조선 3사(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Feeder선박(1500TEU 전후)이란 대형 컨테이너 선박이 기항하는 중추항만(hub port)과 인근 중소형 항만 간에 컨테이너 선박을 수송하는중소형 컨테이너 선박을 말한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