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시스, 1~2월 거래금액 예상치 상회-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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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3일 이니시스에 대해 연간 거래 금액이 4조원을 상회하고 뱅크타운 전자결제 사업 부문 양수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준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탐방을 통해 이니시스의 1~2월 거래 금액을 확인한 결과 기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올해 1~2월 거래금액은 5300억원 수준으로,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3900억원보다 36% 증가했고 기존 예상치인 4900억원보다 8%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추가적인 투자 없이 거래 금액이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1분기에 강력한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연간 영업이익에 근접한 수치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올해 이니시스의 연간 거래 금액은 전년대비 61% 증가한 4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이니시스의 자체적인 성장분 42%와 3월부터 뱅크타운의 전자결제 금액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뱅크타운의 거래 금액은 약 5000억원 (월평균 417억원) 수준이었으며 이중에서 약 60% 이상이 실시간 계좌이체 금액이다. 올해 뱅크타운의 거래 금액은 보수적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예상하나 뱅크타운이 올 2월에만 1100억원(등록금 및 입학금에 대한 전자결제 수요 증가)을 처리한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증가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대우증권은 뱅크타운의 지불결제 서비스 사업 부문을 양수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니시스는 지난 6일을 기점으로 뱅크타운의 지불결제 서비스 사업 부문을 양수했으며 뱅크타운은 모회사인 이니텍에 흡수 합병됐다.
황 애널리스트는 "뱅크타운 지불결제 서비스의 60%는 실시간 계좌이체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는 실시간 계좌이체 사업권이 뱅크타운, LG데이콤, 금융결제원만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신용카드의 원가율이 90%인 반면 계좌이체의 원가율은 78% 수준이므로 전체적인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니시스는 뱅크타운의 실시간 계좌이체 사업권과 5000여 가맹점을 10억원에 인수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영업권은 약 8억5000만원 수준이며 연간 상각액은 2억원 미만이기 때문에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2일 이니시스의 2대주주였던 폴라 캐피탈 테크놀로지 트러스트(Polar Capital Technology Trust)가 보유 중이던 81만6633주를 국내 기관에 매각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외인들의 로스컷 물량 소화와 함께 회사측의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으로 향후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황준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탐방을 통해 이니시스의 1~2월 거래 금액을 확인한 결과 기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올해 1~2월 거래금액은 5300억원 수준으로,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3900억원보다 36% 증가했고 기존 예상치인 4900억원보다 8%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추가적인 투자 없이 거래 금액이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1분기에 강력한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연간 영업이익에 근접한 수치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올해 이니시스의 연간 거래 금액은 전년대비 61% 증가한 4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이니시스의 자체적인 성장분 42%와 3월부터 뱅크타운의 전자결제 금액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뱅크타운의 거래 금액은 약 5000억원 (월평균 417억원) 수준이었으며 이중에서 약 60% 이상이 실시간 계좌이체 금액이다. 올해 뱅크타운의 거래 금액은 보수적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예상하나 뱅크타운이 올 2월에만 1100억원(등록금 및 입학금에 대한 전자결제 수요 증가)을 처리한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증가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대우증권은 뱅크타운의 지불결제 서비스 사업 부문을 양수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니시스는 지난 6일을 기점으로 뱅크타운의 지불결제 서비스 사업 부문을 양수했으며 뱅크타운은 모회사인 이니텍에 흡수 합병됐다.
황 애널리스트는 "뱅크타운 지불결제 서비스의 60%는 실시간 계좌이체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는 실시간 계좌이체 사업권이 뱅크타운, LG데이콤, 금융결제원만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신용카드의 원가율이 90%인 반면 계좌이체의 원가율은 78% 수준이므로 전체적인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니시스는 뱅크타운의 실시간 계좌이체 사업권과 5000여 가맹점을 10억원에 인수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영업권은 약 8억5000만원 수준이며 연간 상각액은 2억원 미만이기 때문에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2일 이니시스의 2대주주였던 폴라 캐피탈 테크놀로지 트러스트(Polar Capital Technology Trust)가 보유 중이던 81만6633주를 국내 기관에 매각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외인들의 로스컷 물량 소화와 함께 회사측의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으로 향후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