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필립스 지분매각에 가파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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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옛 LG필립스LCD)가 필립스의 지분 추가 매각 소식에 가파른 하락세다.
13일 오전 9시 15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6.13% 떨어진 4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일 연합뉴스는 외신 보도를 인용해 필립스가 10억달러에 달하는 LG디스플레이 지분 2300만주(6.4%)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주식이 매각되면 필립스의 지분은 19.9%에서 13.5%로 줄어들게 된다.
이에 대해 푸르덴셜투자증권은 13일 "단기적인 수급부담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매각 단가가 전날 종가 대비 5~8% 낮은 만큼 단기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잠재 물량 부담이 완화된데다 향후 3개월간 추가 매각을 할 수 없어 중장기적으로 보면 긍정적이라며 단기 주가 하락은 저점 매수 기회라고 지적했다.
대신증권도 "지난해 4분기 필립스가 13%의 지분을 이미 매각한 경험이 있어 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우려가 작용된 것이 아니고 필립스가 헬스케어 관련 사업 집중을 위해 실시하는 것이므로 부정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13일 오전 9시 15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6.13% 떨어진 4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일 연합뉴스는 외신 보도를 인용해 필립스가 10억달러에 달하는 LG디스플레이 지분 2300만주(6.4%)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주식이 매각되면 필립스의 지분은 19.9%에서 13.5%로 줄어들게 된다.
이에 대해 푸르덴셜투자증권은 13일 "단기적인 수급부담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매각 단가가 전날 종가 대비 5~8% 낮은 만큼 단기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잠재 물량 부담이 완화된데다 향후 3개월간 추가 매각을 할 수 없어 중장기적으로 보면 긍정적이라며 단기 주가 하락은 저점 매수 기회라고 지적했다.
대신증권도 "지난해 4분기 필립스가 13%의 지분을 이미 매각한 경험이 있어 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우려가 작용된 것이 아니고 필립스가 헬스케어 관련 사업 집중을 위해 실시하는 것이므로 부정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