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9년 '한국대장정'으로 데뷔했던 독일 유학생 브루노와 중국 보쳉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MBC '네버엔딩스토리'는 그들의 근황을 전해주었다.

잘생긴 외모와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유난히 여성팬들이 많았던 브루노.

'네버엔딩스토리'에서는 문지애 아나운서가 브루노를 찾아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찾았다. 역시 여성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그답게 문지애 아나운서와의 첫만남에서 장미꽃을 선물하기도…

현재 할라우드 진출을 준비중인 브루노는 지난 5월부터 영화에 출연하기 위해 성실한 자세로 노력해왔다. 독일식 발음을 고치기 위해 혹독한 언어훈련까지 받아가며 최선을 다하고 있는 브루노.

그리고 그에게 드디어 10여개월만에 영화의 주연이라는 타이틀로 얘기가 오가고 있다.

감독과의 미팅도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 이제 'OK' 사인만 떨어지면 그의 꿈 1막이 오르게 오르게 되는 셈이다.

고향인 독일에서는 6편의 드라마 주연을 맡는 등 배우로서 내공을 쌓아왔던 브루노. 연기에 몰입한 그가 눈물을 펑펑 쏟는 장면에서는 충분히 그의 실력을 알 수 있다.

그와 함께 '한국대장정'에 올랐던 보쳉의 영상편지까지 소개되 시청자들에게 더욱 큰 기쁨을 줬던 '네버엔딩스토리' 시청자 게시판에는 브루노와 보쳉을 향한 반가운 마음과 응원의 글이 가득 올라오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