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위지트 '경영 참여' 선언..감사 선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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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문과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개인투자자가 코스닥 상장사 위지트에 경영 참여를 선언했다.
위지트의 주주인 오형직씨는 13일 공시를 내고 장내 매수를 통해 회사 주식 48만9000주(지분율 5.42%)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유 목적은 '경영참여'이다.
오씨는 "위지트 자회사인 현대LCD가 적자를 내고 있어 위지트가 작년에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했다"며 "자회사와 관련한 재무 관련 기록이나 경영 상태를 면밀히 살펴 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지트는 지난해에 83억34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적자 전환했다.
그는 "다가오는 주주총회에서 감사 1명 선임을 요구할 것"이라며 "보유 지분 가운데 현재 의결권이 있는 지분(4.55%)과 우호지분을 합치면 지분율이 13%에 이른다"고 했다. 위지트는 오는 21일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위지트 관계자는 "사전에 관련 내용을 전혀 통보받지 못해 대응 방법에 대해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위지트는 주총에서 김경래 현 감사를 재선임할 예정이다. 위지트 정관은 감사 인원을 1명 이상 2명 이하로 하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위지트의 주주인 오형직씨는 13일 공시를 내고 장내 매수를 통해 회사 주식 48만9000주(지분율 5.42%)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유 목적은 '경영참여'이다.
오씨는 "위지트 자회사인 현대LCD가 적자를 내고 있어 위지트가 작년에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했다"며 "자회사와 관련한 재무 관련 기록이나 경영 상태를 면밀히 살펴 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지트는 지난해에 83억34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적자 전환했다.
그는 "다가오는 주주총회에서 감사 1명 선임을 요구할 것"이라며 "보유 지분 가운데 현재 의결권이 있는 지분(4.55%)과 우호지분을 합치면 지분율이 13%에 이른다"고 했다. 위지트는 오는 21일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위지트 관계자는 "사전에 관련 내용을 전혀 통보받지 못해 대응 방법에 대해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위지트는 주총에서 김경래 현 감사를 재선임할 예정이다. 위지트 정관은 감사 인원을 1명 이상 2명 이하로 하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