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화려하게 결혼했던 연기자 명세빈이 결혼 5개월 만에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그 충격이 가시기도 전 연예계 잉꼬커플 지누-김준희 부부가 2년 만에 파경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그 파장이 더해지고 있다.

스포츠조선은 "지누-김준희 커플이 최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서류를 접수한 뒤 법적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특히 서울가정법원의 한 관계자의 말을 빌어 "2주전 이들 부부가 관련서류를 접수하기 위해 방문했고, 최근에는 김준희씨 혼자 추가 서류를 접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실임을 덧붙였다.

지누와 김준희 커플은 지난 2006년 5월, 닭살 커플의 선두주자로 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으며 화려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평소 미니홈피를 통해 행복이 가득 담긴 사진을 공개하는 등 션-정혜영 커플에 이은 연예계 대표적인 잉꼬커플로 꼽혀 이번 이혼 소식이 적지않은 충격을 주고 있는 것.

지누-김준희 커플은 지난해 첫 아이를 임신했지만 3개월만에 유산돼 주위를 안타깝게 했으며, 이후 최근 각자의 일에 열중한 나머지 관계가 소원해진 것 같다는 전언도 이어져 이들의 이혼 소식은 더욱 충격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지누는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으며 김준희의 전화기는 꺼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희는 지난 1994년 뮤 1집 '새로운 느낌'으로 데뷔해 2006년 인터넷쇼핑몰 에바주니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