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펠레티어 푸르덴셜 국제투자부문 회장은 "한국은 여전히 유망한 시장이며 한국 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펠레티어 회장은 12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보험사와 투자증권사를 인수해 만족할 만한 경영성과를 거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 금융회사를 추가 인수하기 위해 당장 진행하고 있는 사안은 없지만 인수·합병(M&A) 기회를 항상 살펴보고 있다"며 추가 M&A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펠레티어 회장은 이어 "푸르덴셜은 한국 일본 이탈리아 중국 등 6개국에서 투자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한국이 가장 큰 시장이며 향후 전망도 밝게 보고 있다"면서 "한국 주가 수준은 투자 결정에 중요한 변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아시아 시장이 단기 급등에 따른 후유증과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급락하고 있지만 세계 어느 지역보다 역동성이 크며 유망한 투자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