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타늄 나노 열처리 업체인 미국의 필로스(대표 고종호)가 광주광역시 평동산업단지 내에 열처리센터를 세운다.

이와 관련,회사는 광주광역시와 티타늄 나노 열처리 기술(TNHT)을 이용해 금형,절삭공구,자동차부품 등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 건립을 내용으로 하는 500만달러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TNHT를 이용하면 내마모성 및 내열성이 높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회사는 기존 금형보다 2~3배 수명이 긴 금형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우선 평동산업단지 내 테크노파크 사업화동에 입주해 5월부터 칼과 가위 등을 시험 생산한 뒤 오는 10월에는 열처리서비스센터와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