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월부터 판매한 '러브 에이지 프리미어 변액CI종신보험'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른 보험사들은 이와 유사한 상품을 3개월간 판매하지 못한다.

러브 에이지 프리미어CI종신보험은 펀드 투자실적이 좋을 경우 납입할 보험료를 깎아주는 보험료 조정 옵션을 업계 처음으로 적용한 상품이다. 가입 5년 후부터 매 6개월마다 보험료 변동여부를 확인해 투자실적에 의한 초과적립금이 발생하면 기본보험료 부담을 줄여주고 그렇지 못하면 기본보험료를 납부하면 된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변액종신보험은 투자실적이 좋을 경우 사망보험금이 늘어나도록 설계돼 투자수익혜택을 생존시에 받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다"며 "이 상품은 투자수익이 발생될 경우 납입할 보험료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에 생존시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