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이어 다이아몬드 인기 끌며 값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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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로 다이아몬드 가격이 치솟고 있다.
달러 자산 대신 다이아몬드를 보유하려는 부자들이 늘어나면서 고급 다이아몬드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것이다.
뉴욕에서 가공 다이아몬드 온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마틴 라파포트는 12일 "수급 불균형으로 다이아몬드값이 크게 뛰는 가운데 달러 약세까지 겹쳐 부자들이 달러보다는 고급 다이아몬드를 갖고 있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라파포트에 따르면 10캐럿짜리 'D'급 다이아몬드의 도매가격은 현재 캐럿당 15만5000달러(약 1억5200만원)에 이른다.
6개월 전보다 4만5000달러 이상 뛴 가격이다.
중국과 인도,중동 산유국에서 부자들이 늘어나면서 다이아몬드 수요는 더욱 급증하고 있다.
그는 다음 달 10일 홍콩 소더비에서 경매될 72.22캐럿짜리 다이아몬드는 1300만달러 정도에 팔릴 것으로 보인다며 이 경우 아시아에서 팔린 다이아몬드 중 최고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소더비에서 화이트 다이아몬드 84.37캐럿짜리는 의류업체인 게스진의 조르주 마르시아노 창업자가 1620만달러에 사들이기도 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달러 자산 대신 다이아몬드를 보유하려는 부자들이 늘어나면서 고급 다이아몬드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것이다.
뉴욕에서 가공 다이아몬드 온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마틴 라파포트는 12일 "수급 불균형으로 다이아몬드값이 크게 뛰는 가운데 달러 약세까지 겹쳐 부자들이 달러보다는 고급 다이아몬드를 갖고 있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라파포트에 따르면 10캐럿짜리 'D'급 다이아몬드의 도매가격은 현재 캐럿당 15만5000달러(약 1억5200만원)에 이른다.
6개월 전보다 4만5000달러 이상 뛴 가격이다.
중국과 인도,중동 산유국에서 부자들이 늘어나면서 다이아몬드 수요는 더욱 급증하고 있다.
그는 다음 달 10일 홍콩 소더비에서 경매될 72.22캐럿짜리 다이아몬드는 1300만달러 정도에 팔릴 것으로 보인다며 이 경우 아시아에서 팔린 다이아몬드 중 최고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소더비에서 화이트 다이아몬드 84.37캐럿짜리는 의류업체인 게스진의 조르주 마르시아노 창업자가 1620만달러에 사들이기도 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