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의 소속사 측은 "서인영이 지난주부터 mnet의 '서인영의 카이스트' 촬영에 들어갔다. 아무래도 경험하지 않았던 일이라 힘들어 한다"고 밝혔다.
매주 월·화요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서인영은 "데뷔 8년차라 카메라가 익숙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 것 같다"며 "기분이 좋지 않아 혼자 울고 있을때 카메라를 발견하고 PD에게 짜증을 낸 적도 있다"고 말했다.
서인영은 프로그램의 면접을 보던 날 담당교수로부터 인격비하에 가까운 얘기를 듣고 담당 PD에게 "기분이 장난이 아니다. 제발 카메라를 꺼달라. 매니저와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 다시한번 상의하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서인영은 "24시간 카메라가 비추는 프로그램에 출연중인 이효리 언니의 고충을 이해하겠다"며 "여자 연예인이 24시간 사생활을 공개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고 밝혔다.
서인영은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인 지난달 서울대와 한양대 의대 등에 면접을 봤으며 어렵게 카이스트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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