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 부의장 '공천 반납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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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국회 부의장(74)의 공천 반납설이 한나라당 주변에서 나돌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한나라당 일각에선 고령에 다선(5선),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이라는 이유로 4ㆍ9 총선 공천을 받고도 뒷말이 많은 이 부의장이 공천을 반납하고 주일대사로 나갈 것이라는 얘기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에 이 부의장 측은 13일 "지역구(포항 남구ㆍ울릉군)에 매진하고 있는데 무슨 얼토당토 않은 말이냐"며 발끈했다.
한 측근은 "이 부의장을 당에서 몰아내기 위한 음모 아니냐"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그럼에도 이 부의장의 결심설이 나도는 것은 이날 이뤄진 대폭 물갈이의 명분을 충족시키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관측과 맥이 닿아 있다.
그간 당내 일각에선 이 부의장을 공천할 경우 영남 현역에 대한 물갈이 명분이 떨어진다며 스스로 공천을 반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당의 한 중진의원은 "얼마 전부터 그런 얘기가 나돌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청와대에 비공식적인 문의를 하는 의원도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최근 한나라당 일각에선 고령에 다선(5선),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이라는 이유로 4ㆍ9 총선 공천을 받고도 뒷말이 많은 이 부의장이 공천을 반납하고 주일대사로 나갈 것이라는 얘기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에 이 부의장 측은 13일 "지역구(포항 남구ㆍ울릉군)에 매진하고 있는데 무슨 얼토당토 않은 말이냐"며 발끈했다.
한 측근은 "이 부의장을 당에서 몰아내기 위한 음모 아니냐"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그럼에도 이 부의장의 결심설이 나도는 것은 이날 이뤄진 대폭 물갈이의 명분을 충족시키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관측과 맥이 닿아 있다.
그간 당내 일각에선 이 부의장을 공천할 경우 영남 현역에 대한 물갈이 명분이 떨어진다며 스스로 공천을 반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당의 한 중진의원은 "얼마 전부터 그런 얘기가 나돌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청와대에 비공식적인 문의를 하는 의원도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