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투자자가 코스닥 상장사 위지트에 경영 참여를 선언했다.

오형직 LS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경영참여 목적으로 위지트 주식 48만9000주(5.42%)를 장내매수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오 대표는 지난해 중순부터 지분을 취득해 최근 5% 신고 의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지트 회사 자체는 좋지만 현대LCD 인수 이후 적자폭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을 통해 감사를 선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호지분을 합쳐 이번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이 있는 지분이 13%에 달한다"며 "향후에도 추가로 지분을 매집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