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집 타이틀곡 ‘슬픈 눈사람’으로 활동중인 KCM이 그의 노래만큼이나 멋진 연애관으로 여성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13일 방송되는 음악&버라이어티 채널 Mnet ‘이특의 러브 파이터’ (연출:신상규, 정정훈 PD)에 패널로 출연한 KCM은 시종일관 남자친구의 잘못된 행동 때문에 힘들어 하는 일반 여성 출연자들에게 격려의 말로 힘을 줬다.

오해가 생겨 여자친구를 폭행한 남자 출연자에게 KCM은 “어떤 이유에서도 여자 때리는 남자는 용서를 할 수 없다”며 “내가 변호를 해야 할 입장이라 할 지라도 편을 들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KCM은 사귀는 동안 여자친구에게 성실하지 못한 남성친구를 향해 거침없는 일격을 가하기도 했다.

사귄지 100일 된 날 남자친구에게 갑자기 연락이 안돼 헤어진 커플. 여자친구는 연락이 왜 안됐는지 남자친구에게 묻자 그는 “100일 이후 여자친구 생일도 있고 크리스마스도 있고 해서 부담스러웠다. 더구나 그 동안 만나왔던 것도 여자친구가 밥을 잘 사줬기 때문에 만나왔던 것이다”고 대답했다. 이 대답을 들은 KCM은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약간의 흥분된 모습을 보이며 진심으로 여자친구를 격려해줬다.

이특의 러브 파이터 제작진은 “녹화 현장에 여성 방청객들이 많았는데 KCM에게 많은 박수를 보내더라. 보기 좋았고 일반 여성 출연자들 역시 힘을 얻었던 거 같다”고 당시 녹화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 밖에도 이 날 방송에는 패널로 개그맨 조원석을 비롯해 가수 선하, 개그우먼 정주리가 출연, 시원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특의 러브 파이터'는 사랑의 갈등을 겪고 있는 젊은 연인들을 스튜디오로 불러 사랑과 갈등에 대해 유쾌하고 허심탄회하게 설전을 벌이를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방송은 13일 저녁 6시.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