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5일 경기도 안양에서 실종된 10살 초등학생 이혜진 양이 암매장된 채 시신으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4시45분께 경기도 수원의 야산에서 암매장된 채 토막시신으로 발견된 여아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조사결과 이혜진 양으로 밝혀졌다.

경기경찰청 수사본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DNA대조 결과 암매장 여아와 이양이 동일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피살된 이 양은 지난해 12월 25일 오후 5시쯤 2학년 우예슬양과 함께 안양문예회관 인근에서 실종됐으며 26일 오전 0시20분께 부모들에 의해 경찰에 미귀가신고됐다.

이 양의 시신은 수원시 호매실동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 호매실나들목 인근 야산에서 10토막으로 잘린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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