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주가 상승 장애요인 소멸중-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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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14일 NHN에 대해 구글 주가의 회복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의 규제 이슈가 기업가치에 영향을 줄만한 사안이 아니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창영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구글의 매출은 미국 국내 비중이 52%에 불과하며, 매출의 대부분이 소액 광고 상품인 텍스트 광고(검색 광고)여서 디스플레이 광고나 전통적인 TV, 신문광고에 비해 경기에 덜 민감하다"며 "구글 주가의 하락요인인 미국 경기 악화에 따른 온라인 광고 매출 감소 우려는 조만간 불식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NHN과 구글의 차이점에 대해 강조했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구글 주가 하락은 2008년 1월 구글의 광고 클릭율이 전월 대비 7.5% 감소했다는 발표에 기인했으나 같은 기간 NHN의 검색 조회수는 전월 대비 12.8%가 성장했다.
그는 또한 "국내외 시장 조사기관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광고시장의 성장률이 미국 온라인 광고시장의 성장률보다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시장지위면에서도 NHN이 더욱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사업구조도 구글의 경우 매출의 99%가 검색광고에서 발생하는 관계로 수익원이 편중돼 있으나 NHN의 경우 전체 매출 중 검색광고 53%, 디스플레이 광고 13.2%, 게임 26%, EC 6.2% 등 비즈니스 포트폴리오가 보다 다양한 것으로 이 애널리스트는 평가했다.
그는 "밸류에이션의 경우 성장률이 고려된 PEG(주가수익성장비율)는 구글이 0.96, NHN이 0.77로 구글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 애널리스트는 공정위 규제 이슈가 NHN의 기업가치에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
NHN이 포괄적 의미로 (포털)시장내에서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규정된다고 하더라도 현재 NHN 및 포털업체의 상황이 독점적 시장지위의 타시장으로의 이전 가능성, 시장지배적 지위의 부당한 남용, 소비자 편익의 침해에 해당 될 만한 사항이 존재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창영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구글의 매출은 미국 국내 비중이 52%에 불과하며, 매출의 대부분이 소액 광고 상품인 텍스트 광고(검색 광고)여서 디스플레이 광고나 전통적인 TV, 신문광고에 비해 경기에 덜 민감하다"며 "구글 주가의 하락요인인 미국 경기 악화에 따른 온라인 광고 매출 감소 우려는 조만간 불식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NHN과 구글의 차이점에 대해 강조했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구글 주가 하락은 2008년 1월 구글의 광고 클릭율이 전월 대비 7.5% 감소했다는 발표에 기인했으나 같은 기간 NHN의 검색 조회수는 전월 대비 12.8%가 성장했다.
그는 또한 "국내외 시장 조사기관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광고시장의 성장률이 미국 온라인 광고시장의 성장률보다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시장지위면에서도 NHN이 더욱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사업구조도 구글의 경우 매출의 99%가 검색광고에서 발생하는 관계로 수익원이 편중돼 있으나 NHN의 경우 전체 매출 중 검색광고 53%, 디스플레이 광고 13.2%, 게임 26%, EC 6.2% 등 비즈니스 포트폴리오가 보다 다양한 것으로 이 애널리스트는 평가했다.
그는 "밸류에이션의 경우 성장률이 고려된 PEG(주가수익성장비율)는 구글이 0.96, NHN이 0.77로 구글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 애널리스트는 공정위 규제 이슈가 NHN의 기업가치에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
NHN이 포괄적 의미로 (포털)시장내에서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규정된다고 하더라도 현재 NHN 및 포털업체의 상황이 독점적 시장지위의 타시장으로의 이전 가능성, 시장지배적 지위의 부당한 남용, 소비자 편익의 침해에 해당 될 만한 사항이 존재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