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株 ,원자재가 악재 딛고 성장株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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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음식료주들이 나란히 반등하고 있다.
이 가운데 그동안 구조적 한계로 성장성에 제한을 받아왔던 음식료업체들이 해외시장과 신사업 진출 등으로 성장 모멘텀을 마련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을 음식료 기업 중 가장 높은 매출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음식료업종의 성장주라고 평가했다.
차 연구원은 "식품소비 패턴 변화와 함께 편의식품 중심의 고성장 추세가 현 시점에서도 지속되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이 큰 폭 상승하면서 수익성 악화에 대한 시장 우려는 높지만 단기적 환율변동으로 인한 즉각적인 영업수익성에 미치는 악영향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차 연구원은 올해 제일제당이 성장하는 우량 식품기업으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 3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롯데제과는 해외 제과시장이 차기 성장동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롯데제과에 대해 "2007년 해외제과사업총괄의 축이 한국으로 이전되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연간 30% 이상의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롯데제과가 해외제과시장에서 매출액 5000억원(중국 2500억원), 영업이익률 5%를 달성하게 되면 국내제과매출의 40% 수준에 도달한다고 분석했다.
향후 3년간 연평균 성장률 3.2%가 예상되는 국내제과영업 대비 해외제과영업은 30%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해외제과 영업 성장 프리미엄을 적용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롯데제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5만원 제시.
농심은 해외사업과 신사업 등이 주가 개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6월부터 논의돼 온 중장기 성장 전략이 곧 발표된다"며 "국내 라면, 스낵에서는 카테고리 확대를 통한 성장이, 해외에서는 라면 이외의 다른 식품 분야로의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신사업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가공식품, 식품서비스, 건강식품으로 도메인이 확정된 상태"라며 "4월에 해외사업, 7월에 신사업 전략이 발표된 이후에는 지금까지 성장성 부재로 하락했던 주가 센티멘트가 점차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 유지.
실적부진으로 최근 신저가로 연일 추락하던 오리온도 해외제과 사업의 성공여부가 실험대에 올려져 있는 상태다.
유진투자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해외 시장 공략 노하우라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익을 창출해 내고 국내 시장에서 다양화된 사업 포트폴리오가 빛을 발할 시기를 기다리는 긴 호흡의 투자 관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삼성증권도 "오리온의 연간 영업현금흐름 창출 능력이 300억~400억원 수준이고 국내사업 CAPEX 규모가 200억원 정도인 점을 감안할 때 향후 350억원 규모의 해외제과사업 투자는 매우 적극적인 투자의사결정"이라며 "성공적인 해외제과사업에 진출할 경우 2010년 매출 1조원이 넘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제시했다.
14일 오전 10시2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음식료업종이 0.57% 오르고 있는 가운데 오리온은 사흘만에 반등하며 3.19% 상승하고 있다. 농심은 1.30%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롯데제과도 3.06% 오르고 있다.
그러나 CJ제일제당은 1.22% 하락하며 나흘째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가운데 그동안 구조적 한계로 성장성에 제한을 받아왔던 음식료업체들이 해외시장과 신사업 진출 등으로 성장 모멘텀을 마련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을 음식료 기업 중 가장 높은 매출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음식료업종의 성장주라고 평가했다.
차 연구원은 "식품소비 패턴 변화와 함께 편의식품 중심의 고성장 추세가 현 시점에서도 지속되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이 큰 폭 상승하면서 수익성 악화에 대한 시장 우려는 높지만 단기적 환율변동으로 인한 즉각적인 영업수익성에 미치는 악영향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차 연구원은 올해 제일제당이 성장하는 우량 식품기업으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 3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롯데제과는 해외 제과시장이 차기 성장동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롯데제과에 대해 "2007년 해외제과사업총괄의 축이 한국으로 이전되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연간 30% 이상의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롯데제과가 해외제과시장에서 매출액 5000억원(중국 2500억원), 영업이익률 5%를 달성하게 되면 국내제과매출의 40% 수준에 도달한다고 분석했다.
향후 3년간 연평균 성장률 3.2%가 예상되는 국내제과영업 대비 해외제과영업은 30%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해외제과 영업 성장 프리미엄을 적용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롯데제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5만원 제시.
농심은 해외사업과 신사업 등이 주가 개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6월부터 논의돼 온 중장기 성장 전략이 곧 발표된다"며 "국내 라면, 스낵에서는 카테고리 확대를 통한 성장이, 해외에서는 라면 이외의 다른 식품 분야로의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신사업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가공식품, 식품서비스, 건강식품으로 도메인이 확정된 상태"라며 "4월에 해외사업, 7월에 신사업 전략이 발표된 이후에는 지금까지 성장성 부재로 하락했던 주가 센티멘트가 점차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 유지.
실적부진으로 최근 신저가로 연일 추락하던 오리온도 해외제과 사업의 성공여부가 실험대에 올려져 있는 상태다.
유진투자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해외 시장 공략 노하우라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익을 창출해 내고 국내 시장에서 다양화된 사업 포트폴리오가 빛을 발할 시기를 기다리는 긴 호흡의 투자 관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삼성증권도 "오리온의 연간 영업현금흐름 창출 능력이 300억~400억원 수준이고 국내사업 CAPEX 규모가 200억원 정도인 점을 감안할 때 향후 350억원 규모의 해외제과사업 투자는 매우 적극적인 투자의사결정"이라며 "성공적인 해외제과사업에 진출할 경우 2010년 매출 1조원이 넘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제시했다.
14일 오전 10시2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음식료업종이 0.57% 오르고 있는 가운데 오리온은 사흘만에 반등하며 3.19% 상승하고 있다. 농심은 1.30%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롯데제과도 3.06% 오르고 있다.
그러나 CJ제일제당은 1.22% 하락하며 나흘째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