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發 훈풍, LCD장비업체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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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LCD패널 업체들의 투자 구체화로 수혜가 예상되면서 DMS와 케이씨텍, 주성엔지니어링 등 국내 LCD장비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23분 현재 주성엔지니어링이 전날보다 1050원(5.41%) 오른 2만450원에 거래되는 것을 비롯, DMS도 전날보다 330원(3.51%) 오른 9730원을 기록하고 있다. 케이씨텍도 3% 후반까지 오르며 강세다.
대신증권은 이날 대만 LCD패널 업체들의 투자 구체화로 국내 LCD장비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DMS와 주성엔지니어링, 케이씨텍을 수혜株로 꼽고 그중 DMS를 '탑픽'으로 제시했다.
이동훈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만 AUO사가 7.5세대로 설계된 타이쭝 라인 일부를 8세대로 재구성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CMO사는 이미 카오슝 과학단지에 8세대 라인을 위한 착공에 들어간 상태"라서 "이렇게 대만 LCD패널 제조 1,2위 업체인 AUO와 CMO의 8세대 라인투자 결정은 국내 LCD장비 산업에 긍정적인 신호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AUO와 CMO를 포함한 대만 5개 LCD패널 제조사의 설비투자는 지난해 대비 36.8% 증가한 6조8000억원 규모로 역사상 최고치인 2006년과 버금가는 규모"라면서 "2009년 이후 대만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LCD 장비업체에 분명히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14일 오전 9시23분 현재 주성엔지니어링이 전날보다 1050원(5.41%) 오른 2만450원에 거래되는 것을 비롯, DMS도 전날보다 330원(3.51%) 오른 9730원을 기록하고 있다. 케이씨텍도 3% 후반까지 오르며 강세다.
대신증권은 이날 대만 LCD패널 업체들의 투자 구체화로 국내 LCD장비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DMS와 주성엔지니어링, 케이씨텍을 수혜株로 꼽고 그중 DMS를 '탑픽'으로 제시했다.
이동훈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만 AUO사가 7.5세대로 설계된 타이쭝 라인 일부를 8세대로 재구성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CMO사는 이미 카오슝 과학단지에 8세대 라인을 위한 착공에 들어간 상태"라서 "이렇게 대만 LCD패널 제조 1,2위 업체인 AUO와 CMO의 8세대 라인투자 결정은 국내 LCD장비 산업에 긍정적인 신호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AUO와 CMO를 포함한 대만 5개 LCD패널 제조사의 설비투자는 지난해 대비 36.8% 증가한 6조8000억원 규모로 역사상 최고치인 2006년과 버금가는 규모"라면서 "2009년 이후 대만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LCD 장비업체에 분명히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