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꼽은 엔강세 수혜주가 정확히 적중했다.

14일 오전 10시 23분 현재 삼성SDI(4.96%), 기아차(4.90%), 대덕전자(3.07%), LG전자(2.73%), 금호타이어(1.98%), 현대오토넷(0.36%)이 상승세다.

이날 대신증권이 2000년 이후 주요 기업들의 영업이익과 엔/원 환율간의 상관관계를 검토한 결과, 상관계수가 높게 나타났다고 밝힌 순서와 동일하게 주가가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이 증권사 곽병열 애널리스트는 "엔강세 현상이 실적 호조로 이어질 수 있는 수출 기업을 긍정적인 투자대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 수출증가율은 엔화 강세와 밀접한 동조 현상을 보이며, 높은 신장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