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우먼파워의 맞대결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로 '라이브의 여왕' 거미와 '카리스마 파워' 렉시가 나란히 4집으로 컴백, 인기몰이에 나서는 것.

먼저 거미는 3년 만에 4집 <Comfort>로 컴백, 팬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선보인 이번 앨범은 공개되자마자 큰 반향을 일으키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소속사 YG 아티스트들의 대거 참여로 그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해 눈길을 끌고 있으며, 빅뱅의 탑 등의 참여로 화제를 낳기도 했다.

타이틀곡 ‘미안해요’는 그동안 거미가 선보여왔던 타이틀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곡으로, 13일 케이블 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데뷔 무대를 선사, 신선한 매력으로 인기예감을 서두르고 있다.

이어 렉시(Lexy)가 소속사를 옮기고 새로운 모습으로 일렉트로닉 힙합의 4집 <the LEXY>를 들고 가요계로 돌아왔다.

매력적인 앨범 자켓사진 만큼이나 겉모습부터 음악적 변신까지 꽤했다는 렉시는 자신이 직접 프로듀싱과 곡 작업에 참여,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렉시답지만, 새로운 렉시”의 으악을 선보이겠다는 렉시는 일렉트로닉카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힙합과 유로 댄스풍의 힙합 그리고 R&B 힙합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와 시도의 음악으로 인기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렉시는 오는 17일 온라인 선공개에 이어 24일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