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4회가 방송된 SBS '온에어'에서 톱스타 오승아와 인기작가 서영은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하늘과 송윤아가 나이를 잊은 피부를 자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31살, 36살의 나이를 전혀 눈치챌 수 없는 이 두 여배우는 쌩얼도 빛난다.

김하늘은 온에어의 대만 촬영 당시 피부미인이라는 극찬을 받았을 정도로 현지인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그리고 이미 송윤아는 지난 1월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숨’ 모델로 발탁돼 대중들로부터 쌩얼미인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처럼 여배우에게 있어 하얀피부는 아름다움을 결정짓는 요소인 동시에 자신의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동안’의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제아무리 실력 좋은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화장을 받는다고 해도 점점 진화하는 방송장비나 가정에 보급되는 HDTV의 수가 늘어날수록 피부의 결점의 커버가 어려워 속수무책일수밖에 없다.

하얀피부는 여배우들이 가장 출연하고 싶어 하는 화장품CF에도 방해물로 작용할 정도로 악영향을 끼친다. 그래서인지 예로부터 ‘삼백’(三白)이라고 하여 하얀피부는 미인의 조건으로 삼고, 현재까지도 변함없이 미인의 기준이 되고 있을 정도이다. 하얀피부는 부의 상징으로도 일컬어지며 남성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할 정도로 강력한 무기로도 돌변한다.

여성들은 하얀피부를 위해서 기미나 주근깨, 여드름으로 인한 흉터 등이 생기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관리법으로는 따가운 봄볕에 피부가 그을리지 않도록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고,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셔 수분을 섭취한다. 이때 효과를 더하기 위해서는 보습 에센스나 보습 크림 등을 발라서 피부에 보습력을 충분히 공급해준다. 이로 인해 피부의 수분 밸런스도 유지하고, 피부에서 수분이 증발하는 현상까지 막을 수 있다.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은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로 봄볕에 피부가 그을려지면서 피부 재생을 도와주는 ‘제나’시술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며 “평소 여성들은 피부에 자외선차단제나 보습제를 발라주어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13일 KBS2TV '쾌도 홍길동'이 스포츠 중계로 결방한 가운데 '온에어'는 18.9% 시청률을 기록하며 깜짝 반등했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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