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 매도에 휘청… 장중 610선 위협받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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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하고 우울한 금요일이 코스닥에서도 또다시 연출됐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가슴을 졸이게 했던 큰 폭의 하락세를 장 막판 약간이나마 회복하면서 투자자들도 조금은 안심하는 눈치다.
14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4.10P(0.66%) 떨어진 617.71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상승마감했다는 소식에 강세로 출발한 코스닥은 장 초반 630.03P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하락반전했다.
오후들어 낙폭을 확대한 코스닥은 장중 한때 610.21P까지 떨어져 지난 2월 1일 이후, 처음으로 610선을 하회하는 것이 아닌가 우려했지만 다행히 610선은 지지했다.
이후 매도 우위를 지속하던 기관이 장 막판 매수로 돌아서면서 코스닥은 낙폭을 크게 만회한 617P까지 회복했다.
이날 외국인은 17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억원, 59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지수 하락과 더불어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로 마감했다.
통신방송서비스와 통신서비스가 2% 넘게 급락했고 유통, 금융, 섬유의류,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재, 화학, 금속,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 디지털컨텐츠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하지만 음식료담배, 의료정밀기기, 인터넷, 정보기기 등은 소폭이지만 상승 마감했다.
NHN이 0.49% 오른 20만4700원을 기록했고 하나투어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10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또 포스데이타와 평산, SK컴즈가 3%대 상승했고 메가스터디, 태웅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하나로텔레콤은 4% 이상 급락한 1만200원을 기록했다. 또 소디프신소재(3.21%), 성광벤드(3.59%), 키움증권(2.63%), 아시아나항공(2.58%)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김종학프로덕션이 외국계 대상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7% 이상 급등했고 이수유비케어도 SK케미칼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8.86% 상승했다.
야호는 영업적자가 전년대비 11배 넘게 확대됐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9.95% 오른 4860원에 마감했다.
그러나 한국하이네트는 주가급락 사유없다는 조회공시 답변을 했음에도 전일에 이어 이틀째 하한가까지 추락했다. 자유투어도 경영권 매각에 대한 우려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이날 상한가 6개를 포함해 8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0개를 합해 588개 종목이 하락했다. 88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그러나 투자자들의 가슴을 졸이게 했던 큰 폭의 하락세를 장 막판 약간이나마 회복하면서 투자자들도 조금은 안심하는 눈치다.
14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4.10P(0.66%) 떨어진 617.71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상승마감했다는 소식에 강세로 출발한 코스닥은 장 초반 630.03P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하락반전했다.
오후들어 낙폭을 확대한 코스닥은 장중 한때 610.21P까지 떨어져 지난 2월 1일 이후, 처음으로 610선을 하회하는 것이 아닌가 우려했지만 다행히 610선은 지지했다.
이후 매도 우위를 지속하던 기관이 장 막판 매수로 돌아서면서 코스닥은 낙폭을 크게 만회한 617P까지 회복했다.
이날 외국인은 17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억원, 59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지수 하락과 더불어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로 마감했다.
통신방송서비스와 통신서비스가 2% 넘게 급락했고 유통, 금융, 섬유의류,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재, 화학, 금속,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 디지털컨텐츠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하지만 음식료담배, 의료정밀기기, 인터넷, 정보기기 등은 소폭이지만 상승 마감했다.
NHN이 0.49% 오른 20만4700원을 기록했고 하나투어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10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또 포스데이타와 평산, SK컴즈가 3%대 상승했고 메가스터디, 태웅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하나로텔레콤은 4% 이상 급락한 1만200원을 기록했다. 또 소디프신소재(3.21%), 성광벤드(3.59%), 키움증권(2.63%), 아시아나항공(2.58%)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김종학프로덕션이 외국계 대상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7% 이상 급등했고 이수유비케어도 SK케미칼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8.86% 상승했다.
야호는 영업적자가 전년대비 11배 넘게 확대됐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9.95% 오른 4860원에 마감했다.
그러나 한국하이네트는 주가급락 사유없다는 조회공시 답변을 했음에도 전일에 이어 이틀째 하한가까지 추락했다. 자유투어도 경영권 매각에 대한 우려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이날 상한가 6개를 포함해 8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0개를 합해 588개 종목이 하락했다. 88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