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窓] 환율 상승의 배경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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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엔화 강세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14일 엔.달러 환율은 100엔을 밑돌면서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금부터의 엔화 강세는 다분히 제한적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1973년 이후 엔화가 강세를 보였던 경우와 기술적인 접근 등을 토대로 추정한 결과 엔.달러 환율 저점은 대체로 96~101엔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는 현 수준에서 엔화의 추가 절상 폭은 5% 내외로 제한적일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또 글로벌 달러 약세 상황에서 원화가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고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경상수지와 무역수지가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데다 올 들어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가 강화되면서 달러 수급이 빠듯해졌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은 단기적으로 2월 경상수지 적자 가능성이 높고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배당금 수요 등 대내 수급 여건이라는 상승 압력과 글로벌 달러 약세의 영향력이라는 하락 압력이 양방향에서 작용,현 수준에서 좁은 범위의 등락이 예상된다.
한경닷컴(www.hankyung.com) 증권리더스 참고
<김성주 대우증권 투자전략파트장>
14일 엔.달러 환율은 100엔을 밑돌면서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금부터의 엔화 강세는 다분히 제한적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1973년 이후 엔화가 강세를 보였던 경우와 기술적인 접근 등을 토대로 추정한 결과 엔.달러 환율 저점은 대체로 96~101엔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는 현 수준에서 엔화의 추가 절상 폭은 5% 내외로 제한적일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또 글로벌 달러 약세 상황에서 원화가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고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경상수지와 무역수지가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데다 올 들어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가 강화되면서 달러 수급이 빠듯해졌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은 단기적으로 2월 경상수지 적자 가능성이 높고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배당금 수요 등 대내 수급 여건이라는 상승 압력과 글로벌 달러 약세의 영향력이라는 하락 압력이 양방향에서 작용,현 수준에서 좁은 범위의 등락이 예상된다.
한경닷컴(www.hankyung.com) 증권리더스 참고
<김성주 대우증권 투자전략파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