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15일자) 이례적인 환율상승 이대로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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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환율이 연일 급등,금융시장은 물론 실물경제까지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어 보통 걱정스럽지 않다.
어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년 만에 달러당 990원을 넘었고,원.엔 환율도 폭등세를 보이며 3년 만에 100엔당 990원을 돌파(突破)해 모두 1000원대를 위협중이다.
원.달러 환율이 줄곧 오르고 있는 것은 주로 경상적자,외국인 주식매도 등에 기인하고 있다.
반면 엔.달러 환율은 미국의 신용경색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달러당 100엔이 붕괴되며 1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오르는데 반해 엔.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원.엔 환율은 폭등하는 양상을 빚고 있는 것이다.
원화 환율의 상승(원화가치 하락)은 수출을 늘리고 수입을 억제함으로써 우리 경제에 이득이 되는 측면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글로벌 달러약세와 더불어 국제 원유가격과 원자재 값의 폭등세가 지속되고 있는 지금 여건에서는 오히려 원가부담만 가중시켜 수출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환율상승 속도도 너무 빠르다.
통화가치가 급락하면 해외자금이 급속히 빠져나가 경제 전체에 엄청난 타격을 줄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최근 주식,채권 가격까지 동반 하락하고 있는 것은 심상치 않은 조짐이다.
자칫 외환.금융.실물시장이 모두 패닉상태에 빠질 가능성도 없지 않은 것이다.
물론 세계경제 전반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환율불안에 우리가 마땅히 대응할 방법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더라도 정책 당국이 방치(放置)할 일은 결코 아니다.
경제안정을 위협하지 않도록 환율의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적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인 대응방안 마련과 정책운용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어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년 만에 달러당 990원을 넘었고,원.엔 환율도 폭등세를 보이며 3년 만에 100엔당 990원을 돌파(突破)해 모두 1000원대를 위협중이다.
원.달러 환율이 줄곧 오르고 있는 것은 주로 경상적자,외국인 주식매도 등에 기인하고 있다.
반면 엔.달러 환율은 미국의 신용경색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달러당 100엔이 붕괴되며 1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오르는데 반해 엔.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원.엔 환율은 폭등하는 양상을 빚고 있는 것이다.
원화 환율의 상승(원화가치 하락)은 수출을 늘리고 수입을 억제함으로써 우리 경제에 이득이 되는 측면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글로벌 달러약세와 더불어 국제 원유가격과 원자재 값의 폭등세가 지속되고 있는 지금 여건에서는 오히려 원가부담만 가중시켜 수출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환율상승 속도도 너무 빠르다.
통화가치가 급락하면 해외자금이 급속히 빠져나가 경제 전체에 엄청난 타격을 줄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최근 주식,채권 가격까지 동반 하락하고 있는 것은 심상치 않은 조짐이다.
자칫 외환.금융.실물시장이 모두 패닉상태에 빠질 가능성도 없지 않은 것이다.
물론 세계경제 전반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환율불안에 우리가 마땅히 대응할 방법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더라도 정책 당국이 방치(放置)할 일은 결코 아니다.
경제안정을 위협하지 않도록 환율의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적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인 대응방안 마련과 정책운용이 무엇보다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