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국 1100개 주유소에 대한 표본 조사 결과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29.33원 내린 1658.54원이었다.
이번 주 낙폭은 세금 감소분인 ℓ당 82원에 크게 못 미칠 뿐 아니라 정부가 지난 10일과 11일 분석했던 낙폭인 ℓ당 40원 내외에도 미달한 것이다.
인하폭은 지역별로 편차가 커서 제주도가 전주보다 ℓ당 73.07원 떨어진 1628.86원을 기록,전국에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전국에서 가장 휘발유가 비싼 서울은 전주보다 52.02원 내린 1701.33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전국 평균 가격이 전주보다 13.67원 하락한 1482.00원이었다.
실내 등유와 보일러 등유는 ℓ당 각각 1028.77원과 1029.09원으로 전주 대비 14.08원과 14.57원씩 상승했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