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시간만에 돌변한 우즈…공동 1위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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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34위->공동 20위->공동 1위로 껑충
'공동 34위-공동 20위-공동 1위-?'
타이거 우즈(미국)가 지난해 9월 이후 '출전 대회 전승 기록'을 이어갈 것인가.
우즈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CC(파70.7239야드)에서 열린 미국 PGA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80만달러.우승상금 104만4000달러) 사흘째날 버디 6개,보기 2개로 4타를 줄였다.
합계 6언더파 204타로 '디펜딩 챔피언' 비제이 싱(피지) 등 5명과 공동 선두다.
우즈는 대회 첫날 이븐파 70타로 '오랜만에 인간적인 스코어'를 내며 공동 34위에 머물러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그때뿐이었다.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순위를 공동 20위로 끌어올린 데 이어 3라운드에선 공동 선두로 치고 올라가 역전우승의 발판을 마렸했다.
우즈는 3라운드까지 공동 또는 단독 선두로 45차례 최종라운드에 돌입해 무려 42차례 우승컵을 안았다.
우승 확률이 93%에 달한다.
그러나 우승을 하지 못한 세 번 가운데 두 차례가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경우였다.
우즈가 우승할 경우 작년 9월 BMW챔피언십부터 PGA투어 대회 4개와 이벤트 대회 한 번,그리고 유럽프로골프투어 대회 등에 이어 7연승을 하게 된다.
2라운드 단독 선두인 싱에 7타나 뒤져 있던 우즈는 이날 강한 바람 속에서 특유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1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상쾌하게 출발한 우즈는 3∼4번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이후 8번홀과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5,16번홀에서 환상적인 아이언샷으로 연속 1m 내외의 버디를 낚으며 3라운드를 마쳤다.
우즈는 "우승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내일도 오늘처럼 바람이 분다면 매우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싱은 5번홀부터 8번홀까지 보기-더블보기-보기-보기 행진을 한 끝에 3타를 잃어버리며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바트 브라이언트,버바 왓슨(이상 미국) 등도 공동 선두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타이거 우즈(미국)가 지난해 9월 이후 '출전 대회 전승 기록'을 이어갈 것인가.
우즈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CC(파70.7239야드)에서 열린 미국 PGA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80만달러.우승상금 104만4000달러) 사흘째날 버디 6개,보기 2개로 4타를 줄였다.
합계 6언더파 204타로 '디펜딩 챔피언' 비제이 싱(피지) 등 5명과 공동 선두다.
우즈는 대회 첫날 이븐파 70타로 '오랜만에 인간적인 스코어'를 내며 공동 34위에 머물러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그때뿐이었다.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순위를 공동 20위로 끌어올린 데 이어 3라운드에선 공동 선두로 치고 올라가 역전우승의 발판을 마렸했다.
우즈는 3라운드까지 공동 또는 단독 선두로 45차례 최종라운드에 돌입해 무려 42차례 우승컵을 안았다.
우승 확률이 93%에 달한다.
그러나 우승을 하지 못한 세 번 가운데 두 차례가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경우였다.
우즈가 우승할 경우 작년 9월 BMW챔피언십부터 PGA투어 대회 4개와 이벤트 대회 한 번,그리고 유럽프로골프투어 대회 등에 이어 7연승을 하게 된다.
2라운드 단독 선두인 싱에 7타나 뒤져 있던 우즈는 이날 강한 바람 속에서 특유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1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상쾌하게 출발한 우즈는 3∼4번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이후 8번홀과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5,16번홀에서 환상적인 아이언샷으로 연속 1m 내외의 버디를 낚으며 3라운드를 마쳤다.
우즈는 "우승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내일도 오늘처럼 바람이 분다면 매우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싱은 5번홀부터 8번홀까지 보기-더블보기-보기-보기 행진을 한 끝에 3타를 잃어버리며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바트 브라이언트,버바 왓슨(이상 미국) 등도 공동 선두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