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선박용 대형회전기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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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선박용 대형 회전기를 수출한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네덜란드 선박회사인 올시(Allseas)로부터 총 1000만달러 규모의 대형 발전기(11㎿) 9대와 전동기(6.4㎿급) 12대를 일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전기는 전동기와 발전기를 통칭하는 말로 선박이나 해양구조물의 추진 및 동력 기기용 전력을 만들어내는 장치다.
이번에 수주한 회전기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구조물 운반선에 탑재된다.
발전기는 길이 4.4m,무게 56t 규모로 전동기 등 선박 기자재에 전력을 공급한다.
전동기는 길이 4.5m,무게 26t으로 발전기로부터 전력을 받아 프로펠러를 회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현대중공업은 작년 4월 입찰서 제출 이후 약 1년에 걸쳐 핀란드 ABB사 등 세계 유명 업체들과 경쟁 끝에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형 회전기 시장은 지금까지 핀란드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업체들이 독점해 왔다"며 "이번 수주는 한국이 회전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50㎿급 고압 발전기 및 전동기 개발을 이미 완료한 상태로,회전기 분야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선박에 들어가는 중소형 회전기 분야에서는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현대중공업은 최근 네덜란드 선박회사인 올시(Allseas)로부터 총 1000만달러 규모의 대형 발전기(11㎿) 9대와 전동기(6.4㎿급) 12대를 일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전기는 전동기와 발전기를 통칭하는 말로 선박이나 해양구조물의 추진 및 동력 기기용 전력을 만들어내는 장치다.
이번에 수주한 회전기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구조물 운반선에 탑재된다.
발전기는 길이 4.4m,무게 56t 규모로 전동기 등 선박 기자재에 전력을 공급한다.
전동기는 길이 4.5m,무게 26t으로 발전기로부터 전력을 받아 프로펠러를 회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현대중공업은 작년 4월 입찰서 제출 이후 약 1년에 걸쳐 핀란드 ABB사 등 세계 유명 업체들과 경쟁 끝에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형 회전기 시장은 지금까지 핀란드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업체들이 독점해 왔다"며 "이번 수주는 한국이 회전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50㎿급 고압 발전기 및 전동기 개발을 이미 완료한 상태로,회전기 분야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선박에 들어가는 중소형 회전기 분야에서는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