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연합(EU)이 중국에 대해 위안화 평가 절상 속도를 높이라고 다시 압박하고 나섰다.

로버트 키밋 미 재무차관은 15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열린 저먼 먀셜펀드 세미나에 참석,"중국이 통화 가치를 더 빠르게 높여야 한다"며 "시장 펀더멘털에 따라 가속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U의 호아킨 알무니아 경제통화담당 집행위원도 "중국이 위안 절상 속도를 빠르게 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며 "그렇게 해야 과다한 무역 흑자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내수를 늘리는데도 환율 개선이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