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갑 하이닉스반도체 사장은 14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카말 나스 인도 통상산업부 장관을 만나 "하이닉스 현지 공장에 인도의 고급 정보기술(IT)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사장은 카말 나스 장관이 "하이닉스가 양질의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해 인도의 하드웨어 시장 발전에 기여했다"며 고마움을 표시하자 이같이 응답했다.

김 사장은 "반도체 응용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소프트웨어 인력 수요도 늘어나고 있어 인도 현지의 IT 인력을 활용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1999년 처음 인도에 진출한 하이닉스반도체는 인도시장 D램 판매량의 45%를 차지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