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자세만 바로 잡아도 요통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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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만큼 흔한 질병도 찾아보기 힘들다.
우리나라 사람의 80~90%가 평생 한번 이상 허리 통증을 경험하며,이 중 7~10%는 만성 요통환자로 발전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다.
요통의 원인은 의외로 간단하다.
평소 바르지 못한 자세로 활동하거나,운동 부족 탓에 유연성이 떨어지면 요통은 찾아오게 마련이다.
다시 말하면 자세를 바르게 하고,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유연성을 기르면 웬만한 요통은 예방할 수 있다는 얘기다.
'건강한 허리'를 위한 생활 수칙과 올바른 자세에 대해 알아보자.
◆건강한 허리를 위한 생활수칙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허리의 근력과 유연성을 끌어올리는 건 요통 예방을 위한 기본이다.
하지만 일에 치이다 보면 규칙적으로 운동한다는 게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스스로 운동 부족이라고 생각된다면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여 보자.'몸이 보내는 신호'란 바로 '통증'이다.
허리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일단 무조건 쉬어야 한다.
'당신의 허리가 견딜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섰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이 경우 1시간 근무한 뒤 10분가량 휴식을 취하는 습관을 몸에 익히면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업무 수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통증이 심할 경우 과감히 쉬는 게 좋다.
'고질병'이란 말이 있듯이 병을 키우면 치료는 한층 어려워진다.
술과 담배,비만도 요통의 적이다.
술은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숨어있던 염증을 활성화시킨다.
담배는 혈관을 수축시켜 원활한 혈액순환을 막는다.
비만은 허리는 물론 무릎 통증을 가중시킨다.
쉽게 나을 수 있는 요통도 술,담배,비만을 만나면 커진다는 얘기다.
◆올바른 자세가 요통을 막는다
허리만 생각한다면 전통적인 온돌방보다는 침대와 의자를 활용하는 서구식 생활습관이 낫다.
탄력있는 매트리스가 척추의 배열을 잘 유지시켜 주기 때문이다.
베개는 목과 어깨를 폭넓게 받쳐주는 게 최선이다.
너무 높거나 낮으면 목 뼈에 부담을 준다.
요통이 있다면 무릎 밑에 약간 높은 베개를 대어 무릎이 약간 구부러지게 하자.허리 압력이 감소해 요통도 줄어든다.
엎드려 자는 것은 금물.자고 난 뒤에 통증이 있다면 취침 직후 스트레칭으로 풀어준다.
의자는 바퀴 없이 고정된 형태로,허리 받침이 있는 게 좋다.
높이는 앉았을 때 발바닥이 바닥에 충분히 닿는 수준으로 맞춘다.
발바닥이 뜰 정도로 높은 의자는 허리에 지나친 스트레스를 준다.
앉을 때는 엉덩이를 깊숙이 뒤로 밀어 넣는다.
오랜 시간 앉을 때는 다리를 꼬는 게 허리 건강에는 도움이 된다.
장시간 서서 일할 때는 한쪽 다리를 발판 위에 올려놓으면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된다.
바닥에 있는 물건을 들어올릴 때는 허리가 아닌 다리를 구부리자.신발 높이도 허리에 큰 영향을 준다.
3.5㎝가 넘는 하이힐은 허리 건강의 적이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도움말=변환택 산재의료관리원 창원병원 재활센터소장
우리나라 사람의 80~90%가 평생 한번 이상 허리 통증을 경험하며,이 중 7~10%는 만성 요통환자로 발전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다.
요통의 원인은 의외로 간단하다.
평소 바르지 못한 자세로 활동하거나,운동 부족 탓에 유연성이 떨어지면 요통은 찾아오게 마련이다.
다시 말하면 자세를 바르게 하고,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유연성을 기르면 웬만한 요통은 예방할 수 있다는 얘기다.
'건강한 허리'를 위한 생활 수칙과 올바른 자세에 대해 알아보자.
◆건강한 허리를 위한 생활수칙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허리의 근력과 유연성을 끌어올리는 건 요통 예방을 위한 기본이다.
하지만 일에 치이다 보면 규칙적으로 운동한다는 게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스스로 운동 부족이라고 생각된다면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여 보자.'몸이 보내는 신호'란 바로 '통증'이다.
허리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일단 무조건 쉬어야 한다.
'당신의 허리가 견딜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섰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이 경우 1시간 근무한 뒤 10분가량 휴식을 취하는 습관을 몸에 익히면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업무 수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통증이 심할 경우 과감히 쉬는 게 좋다.
'고질병'이란 말이 있듯이 병을 키우면 치료는 한층 어려워진다.
술과 담배,비만도 요통의 적이다.
술은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숨어있던 염증을 활성화시킨다.
담배는 혈관을 수축시켜 원활한 혈액순환을 막는다.
비만은 허리는 물론 무릎 통증을 가중시킨다.
쉽게 나을 수 있는 요통도 술,담배,비만을 만나면 커진다는 얘기다.
◆올바른 자세가 요통을 막는다
허리만 생각한다면 전통적인 온돌방보다는 침대와 의자를 활용하는 서구식 생활습관이 낫다.
탄력있는 매트리스가 척추의 배열을 잘 유지시켜 주기 때문이다.
베개는 목과 어깨를 폭넓게 받쳐주는 게 최선이다.
너무 높거나 낮으면 목 뼈에 부담을 준다.
요통이 있다면 무릎 밑에 약간 높은 베개를 대어 무릎이 약간 구부러지게 하자.허리 압력이 감소해 요통도 줄어든다.
엎드려 자는 것은 금물.자고 난 뒤에 통증이 있다면 취침 직후 스트레칭으로 풀어준다.
의자는 바퀴 없이 고정된 형태로,허리 받침이 있는 게 좋다.
높이는 앉았을 때 발바닥이 바닥에 충분히 닿는 수준으로 맞춘다.
발바닥이 뜰 정도로 높은 의자는 허리에 지나친 스트레스를 준다.
앉을 때는 엉덩이를 깊숙이 뒤로 밀어 넣는다.
오랜 시간 앉을 때는 다리를 꼬는 게 허리 건강에는 도움이 된다.
장시간 서서 일할 때는 한쪽 다리를 발판 위에 올려놓으면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된다.
바닥에 있는 물건을 들어올릴 때는 허리가 아닌 다리를 구부리자.신발 높이도 허리에 큰 영향을 준다.
3.5㎝가 넘는 하이힐은 허리 건강의 적이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도움말=변환택 산재의료관리원 창원병원 재활센터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