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출마 관계로 대변인직을 사임키로 한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의 후임으로 조윤선 한국씨티은행 부행장(42)이 내정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나 대변인이 겸임하고 있던 대표 비서실장에는 정진섭 의원(50)이 내정됐다.

조 대변인 내정자는 비례대표 상위 순번에 전략공천 예정이며 4.9 총선 선거대책위원회가 구성되면 선대위 대변인도 맡는다.

조 내정자는 변호사로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일하다 지난해 한국씨티은행 법무본부장으로 영입됐다.

2002년 나 대변인과 함께 당시 이회창 대선후보 캠프에서 선대위 공동대변인을 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