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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입생 가르치는 재학생…선배가 4과목 강의후 학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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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배 재학생이 기초가 부족한 신입생을 가르치는 '학부생 조교'가 서울대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서울대는 기초가 부족한 이공계 신입생을 대상으로 선배 학부생들이 수업을 진행하는 '기초과목 수준별 교육'제도를 이번 학기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신입생과 학부생의 1 대 1 '튜터(Tutor)제'를 정규 수업으로까지 확장한 조치로 학부생이 학점을 주는 정규수업 강의를 맡는 건 국내에선 처음이다.

    서울대는 이 제도를 위해 자연대 수리과학부 물리천문학부 화학부 생명과학부 등 4개 학부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수학(정원 250명) 기초물리학(정원 120명) 기초화학(정원 70명) 기초생물학(정원 70명) 수업을 새로 개설했다.

    서울대는 각 학부별로 성적이 뛰어난 3,4학년 재학생 30명씩(생물학은 19명)을 학부생 조교로 선발,이들 과목의 강의를 맡겼다.

    학부생 조교는 매달 30만원을 강의료로 받고 1인당 5∼10명의 신입생을 상대로 일주일에 두 차례,2시간씩 수업을 진행한다.

    서울대는 이들 과목에 1학점씩을 부여해 정식 수업으로 인정했다.

    조교는 수강생들의 성실성과 성취도를 평가해 담당교수에게 보고하고 강의를 개설한 교수는 이를 바탕으로 평점을 매기게 된다.

    신입생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기초수학의 경우 180명 모집에 257명이 수강신청하는 바람에 자연대에서는 학부생 조교의 추가 선발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대가 이런 파격적인 제도를 도입한 배경에는 신입생들의 '학력 저하'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는 현실이 깔려있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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