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적자 경영으로 파산 위기에 놓인 이탈리아 국영 항공사 알이탈리아가 에어프랑스-KLM이 제시한 7억4700만유로(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인수안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에어프랑스-KLM의 알이탈리아 인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6일 알이탈리아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에어프랑스-KLM의 인수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에어프랑스-KLM은 계약이 성사되면 인수금액과 별도로 10억유로의 자금을 투입해 알이탈리아의 경영을 정상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