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주] 하나로텔레콤‥올 순익 372%↑ 340억 '흑자 지속'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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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텔레콤은 SK텔레콤으로의 인수가 마무리되며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있다.인수에 따른 정부의 규제가 최소화됐다는 평가에 증권업계는 4월 첫 결합상품이 나오면 인수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순이익 7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한 하나로텔레콤은 올해 큰 폭의 이익증가가 전망된다.한화증권은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4.4% 증가한 1007억원,순이익은 372.2% 급증한 340억원에 달하며 흑자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매출도 2조262억원으로 8.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통신주 전반적으로도 올 들어 조정이 지속돼 지금이 매수적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방어적 성격에다 이익 안정성,해외업체 대비 주가수준 등을 감안할 때 매력적이라는 설명이다.
박종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 제일 주목해야 할 통신주는 하나로텔레콤"이라며 "4월에는 본격반등이 시작될 것으로 보여 3월부터 분할매수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과의 시너지 효과는 유무선을 통합한 결합상품뿐만 아니라 중복투자 방지를 통한 비용구조 효율화,광범위한 마케팅채널 활용,SK네트웍스 등 SK그룹 통신 계열사와의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등이 거론된다.또 SK텔레콤의 지분 인수에 따라 외국인 지분한도에 여유가 생겨 수급에도 숨통이 트였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 네트워크 사업부문 영업양수도나 SK텔링크 합병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존재하지만 어떻게 진행되더라도 하나로텔레콤에는 긍정적"이라며 "시너지 창출방안에 대한 의문으로 주가가 숨고르기에 돌입했지만 1분기 실적발표 때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PTV(인터넷TV) 등 자체 성장동력에 대한 믿음도 굳건하다.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선전화 기업사업부문 IPTV 등의 급성장과 비용절감 노력 등에 따라 놀라운 실적호전이 기대된다"며 "SK텔레콤의 인수에 따른 영향을 반영하지 않더라도 순이익이 올해 1000억원,내년 2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했다.한화증권은 "IPTV부문이 올해 1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2010년에는 전체 매출의 16.7%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증권사들이 내놓은 적정주가는 1만5000원(한화)∼1만7000원(우리투자) 수준이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이에 따라 지난해 순이익 7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한 하나로텔레콤은 올해 큰 폭의 이익증가가 전망된다.한화증권은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4.4% 증가한 1007억원,순이익은 372.2% 급증한 340억원에 달하며 흑자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매출도 2조262억원으로 8.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통신주 전반적으로도 올 들어 조정이 지속돼 지금이 매수적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방어적 성격에다 이익 안정성,해외업체 대비 주가수준 등을 감안할 때 매력적이라는 설명이다.
박종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 제일 주목해야 할 통신주는 하나로텔레콤"이라며 "4월에는 본격반등이 시작될 것으로 보여 3월부터 분할매수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과의 시너지 효과는 유무선을 통합한 결합상품뿐만 아니라 중복투자 방지를 통한 비용구조 효율화,광범위한 마케팅채널 활용,SK네트웍스 등 SK그룹 통신 계열사와의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등이 거론된다.또 SK텔레콤의 지분 인수에 따라 외국인 지분한도에 여유가 생겨 수급에도 숨통이 트였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 네트워크 사업부문 영업양수도나 SK텔링크 합병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존재하지만 어떻게 진행되더라도 하나로텔레콤에는 긍정적"이라며 "시너지 창출방안에 대한 의문으로 주가가 숨고르기에 돌입했지만 1분기 실적발표 때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PTV(인터넷TV) 등 자체 성장동력에 대한 믿음도 굳건하다.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선전화 기업사업부문 IPTV 등의 급성장과 비용절감 노력 등에 따라 놀라운 실적호전이 기대된다"며 "SK텔레콤의 인수에 따른 영향을 반영하지 않더라도 순이익이 올해 1000억원,내년 2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했다.한화증권은 "IPTV부문이 올해 1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2010년에는 전체 매출의 16.7%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증권사들이 내놓은 적정주가는 1만5000원(한화)∼1만7000원(우리투자) 수준이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