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몰 100만회원 탐나네" 애경百, G마켓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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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시장이 커지면서 오프라인 업체들이 온라인쇼핑몰을 끌어안으려는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
애경백화점은 17일 인터넷쇼핑몰 1위인 G마켓에 '삼성플라자.애경관'을 입점시켰고,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은 CJ몰.인터파크와 손잡고 뷔페식사권 판매를 시작했다.
이들은 자체 인터넷 판매망을 활성화하기보다 막대한 회원을 확보한 온라인쇼핑몰에 간판을 내거는 게 효율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
G마켓의 '삼성플라자.애경관'은 지난해 들어선 '농협관' '한국인삼공사 정관장관'에 이은 G마켓의 새로운 몰인몰(mall in mall)이다.
용산 아이파크몰이 이달 초 온라인쇼핑몰 D&샵과 제휴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인터컨티넨탈호텔은 CJ몰.인터파크에 뷔페식사권을 내놓고 세 장을 사면 한 장을 얹어주는 행사를 시작했다.
지난해 9월 GS이숍에서 숙박패키지와 뷔페식사권을 판매해 큰 호응을 얻자 온라인 판로를 확대한 것.롯데호텔.웨스틴조선.그랜드힐튼도 온라인몰에 진출해 있다.
인터컨 관계자는 "명절 등의 시기에 온라인에서 선물용으로 뷔페식사권을 사는 고객이 많아 매출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입점 업체들은 최대 1000만명이 넘는 인터넷쇼핑몰 회원(G마켓 1300만명)에 접근하는 대신 온라인업체에 매출액의 6~8%를 수수료로 낸다.
올해 국내 유통시장은 내수 부진의 영향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는 대형마트와 인터넷쇼핑몰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란 전망이다.
신세계유통연구소는 올해 백화점 총 매출이 19조2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 증가하는 데 그치는 반면,인터넷쇼핑몰은 10% 가까이 성장해 매출 17조원으로 백화점을 추격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
애경백화점은 17일 인터넷쇼핑몰 1위인 G마켓에 '삼성플라자.애경관'을 입점시켰고,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은 CJ몰.인터파크와 손잡고 뷔페식사권 판매를 시작했다.
이들은 자체 인터넷 판매망을 활성화하기보다 막대한 회원을 확보한 온라인쇼핑몰에 간판을 내거는 게 효율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
G마켓의 '삼성플라자.애경관'은 지난해 들어선 '농협관' '한국인삼공사 정관장관'에 이은 G마켓의 새로운 몰인몰(mall in mall)이다.
용산 아이파크몰이 이달 초 온라인쇼핑몰 D&샵과 제휴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인터컨티넨탈호텔은 CJ몰.인터파크에 뷔페식사권을 내놓고 세 장을 사면 한 장을 얹어주는 행사를 시작했다.
지난해 9월 GS이숍에서 숙박패키지와 뷔페식사권을 판매해 큰 호응을 얻자 온라인 판로를 확대한 것.롯데호텔.웨스틴조선.그랜드힐튼도 온라인몰에 진출해 있다.
인터컨 관계자는 "명절 등의 시기에 온라인에서 선물용으로 뷔페식사권을 사는 고객이 많아 매출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입점 업체들은 최대 1000만명이 넘는 인터넷쇼핑몰 회원(G마켓 1300만명)에 접근하는 대신 온라인업체에 매출액의 6~8%를 수수료로 낸다.
올해 국내 유통시장은 내수 부진의 영향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는 대형마트와 인터넷쇼핑몰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란 전망이다.
신세계유통연구소는 올해 백화점 총 매출이 19조2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 증가하는 데 그치는 반면,인터넷쇼핑몰은 10% 가까이 성장해 매출 17조원으로 백화점을 추격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