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은행 베어스턴스의 유동성 위기 여파로 코스피 지수가 16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소식 듣겠습니다. 최은주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한달반만에 16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25.82 포인트 하락한 1574.44로 마감했습니다. 원자재값 급등 여파로 건설이 5% 이상 하락했고 미국 금융 위기 영향으로 국내 은행과 증권, 보험 등도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이 1000원대로 올라서면서 현대차와 기아차 등 환율 상승 수혜주가 급락장 속에서도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국민은행과 우리금융 등 은행주와 현대중공업 등 중국관련주는 코스피지수보다 낙폭이 심했습니다. 기관이 4700억원 저가매수에 나서며 한때 1530선대로 떨어진 지수를 끌어올렸지만 12일째 이어진 외국인의 매도 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이번 글로벌 증시 하락 원인이 해결 실마리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미국 금리인하 강도와 그 효과에 주목하면서 관망하는 자세가 바람직하다는 게 지배적인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기회로 인식하는 시각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