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하며 최근 1년래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17일 코스닥지수는 17.03포인트(-2.76%) 내린 600.68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투자은행 베어스턴스의 몰락 여파로 장중 한때 내줬던 600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외국인은 323억원 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37억원,6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서울반도체코미팜이 1~2%대 오른 것을 제외하고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급락했다.

NHN이 3.08% 내린 가운데 하나로텔레콤(-2.94%) LG텔레콤(-4.33%) 메가스터디(-4.47%) 태웅(-5.06%) 등이 하락했다.

급락장에서 유한NHS가 차병원 계열사와의 줄기세포 합작법인 설립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옴니시스템은 한국전력공사에 대한 대규모 수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13.11% 급등했다.

글로포스트도 장외 철강업체 인수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반면 SK케미칼에 인수되며 급등했던 이수유비케어는 하한가로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