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로라하는 '닷컴맨'들이 줄지어 한국을 떠나고 있다.

"한국엔 더 이상 사업 기회가 없다"는 것이 떠나는 사람들의 한결같은 얘기다.

성공 사례가 나타나지 않자 투자는 물론 창업 열기도 사라져 인재가 빠져 나가는 악순환 고리가 고착화됐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거대 인터넷 기업들의 독점으로 진입 자체가 어려운 기형적인 시장 구조를 개선하고,웹 비즈니스 인프라를 확충해야 인터넷 강국 한국이 '종이 호랑이'로 전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