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숙명’ 데뷔후 첫 악역으로 스크린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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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로운 멋진 훈남으로 연기를 해오던 권상우가 영화 <숙명>에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17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숙명>(감독 김해곤, 제작 MKDK)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권상우는 출연 이유과 관련 질문에, “나 또한 배우인데, 동정이 없는 악하기만 한 악역을 했겠는가. 악과 동정이 공존한 포인트 인물이라는 점에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권상우는 “내가 이 영화에 출연한 또 다른 이유는 사실 다른 색깔의 옷을 입고 싶었고, 억지스럽지 않다면 악역도 해보고 싶었다”면서 “그러한 연기 변신을 보면서 ‘매력있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 70% 정도는 만족스럽다”고 솔직한 모습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숙명>은 운명으로 결합돼 어둠의 세계를 휩쓸던 네 친구가 배신으로 적이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권상우는 독한 근성으로 세상을 다 가지려는 ‘조철중’ 역을 맡았다.
권상우 외에도 송승헌은 최고의 일인자 ‘김우민’ 역을 맡아 거칠고 화려한 액션신을 소화해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화 <숙명>에는 권상우, 송승헌 회에 박한별, 김인권이 출연하며 오는 20일 개봉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