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1Q 순이자마진 최대폭 축소..목표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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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8일 국민은행에 대해 1분기 순이자마진 축소 폭이 당초 예상한 하락 속도보다 가파른 점을 반영해 목표가를 기존 대비 6.2% 하향한 7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준재 연구원은 "국민은행 전일 종가는 5만3000원으로 2008년 추정 BPS 5만800원에 근접했다"며 "이는 내부 수익성 관리의 실패와 주주우선 정책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순이자마진은 업계 최대폭 축소가 예상된다"며 "소매금융 프랜차이즈가 예전만큼 현격한 차별화 요소로 유지되기 어려워지고 있으며 외환은행 인수 실패 이후 최근까지 주가가 장부가에 근접하는데도 당장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적인 선택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일 공시한 카자흐스탄 은행 인수에 대해서도 회사 규모 대비 무리수를 둔다고 할 만큼 과하지 않고 인수 가격도 공격적이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기회보다 위협 요인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앞으로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국민은행이 취할 수 있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과 산업재편 과정에서의 결정적 역할을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준재 연구원은 "국민은행 전일 종가는 5만3000원으로 2008년 추정 BPS 5만800원에 근접했다"며 "이는 내부 수익성 관리의 실패와 주주우선 정책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순이자마진은 업계 최대폭 축소가 예상된다"며 "소매금융 프랜차이즈가 예전만큼 현격한 차별화 요소로 유지되기 어려워지고 있으며 외환은행 인수 실패 이후 최근까지 주가가 장부가에 근접하는데도 당장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적인 선택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일 공시한 카자흐스탄 은행 인수에 대해서도 회사 규모 대비 무리수를 둔다고 할 만큼 과하지 않고 인수 가격도 공격적이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기회보다 위협 요인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앞으로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국민은행이 취할 수 있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과 산업재편 과정에서의 결정적 역할을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