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00달러 시대..정유 '확대' 화학 '중립'-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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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8일 고유가와 환율 급등으로 정제마진 약세, 화학부문 수익성 악화 등이 지속되고 있지만 이는 모두 주가에 반영됐으며 향후 지표가 호전될 가능성이 높다며 정유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최선호 종목으로 SK에너지를 제시했다.
또한 화학업종에 대해서는 제품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치솟은 납사 가격 부담을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주력제품 시황이 호조세를 보이며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한화석화, LG화학, 코오롱을 최선호종목으로 꼽았다.
이응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 둔화, 정제마진 약세, 화학 부문 수익성 악화, 환율 부담 등을 감안해 볼 때 정유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는 우호적이지 않다"며 "그러나 이러한 악재들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그는 3월 이후 성수기에 접어 들면 정제마진 등 업황 지표는 호전될 가능성이 높고 원/달러 환율 급등도 심리적인 요인이 큰 만큼 정상궤도로 복귀할 전망이라며 하반기부터는 SK에너지를 중심으로 고도화 설비 본격 가동, 해외 자원 개발 확대 등에 따라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된 4월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린다면 그 이후 정유 업체들의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반면 화학 업종에 대해서는 일부 제품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고가로 치솟은 납사(원료) 가격 부담을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옥석가리기는 필요하다며 주력 제품의 시황이 호조를 보이고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업체들도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한화석화의 경유 LDPE, PVC, 가성소다 등 모든 주력 제품의 시황이 호전되고 있고 LG화학은 원/엔 환율 급등으로 인해 정보소재(편광필름) 부문의 실적 개선 폭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오롱의 경우 필름 부문의 실적이 급격하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일반 석유화학 업체들과는 달리 유가 상승의 부담도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또한 화학업종에 대해서는 제품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치솟은 납사 가격 부담을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주력제품 시황이 호조세를 보이며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한화석화, LG화학, 코오롱을 최선호종목으로 꼽았다.
이응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 둔화, 정제마진 약세, 화학 부문 수익성 악화, 환율 부담 등을 감안해 볼 때 정유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는 우호적이지 않다"며 "그러나 이러한 악재들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그는 3월 이후 성수기에 접어 들면 정제마진 등 업황 지표는 호전될 가능성이 높고 원/달러 환율 급등도 심리적인 요인이 큰 만큼 정상궤도로 복귀할 전망이라며 하반기부터는 SK에너지를 중심으로 고도화 설비 본격 가동, 해외 자원 개발 확대 등에 따라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된 4월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린다면 그 이후 정유 업체들의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반면 화학 업종에 대해서는 일부 제품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고가로 치솟은 납사(원료) 가격 부담을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옥석가리기는 필요하다며 주력 제품의 시황이 호조를 보이고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업체들도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한화석화의 경유 LDPE, PVC, 가성소다 등 모든 주력 제품의 시황이 호전되고 있고 LG화학은 원/엔 환율 급등으로 인해 정보소재(편광필름) 부문의 실적 개선 폭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오롱의 경우 필름 부문의 실적이 급격하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일반 석유화학 업체들과는 달리 유가 상승의 부담도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