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8거래일만에 반등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6분 현재 KT&G는 전날대비 1900원(2.61%) 오른 7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부터 메릴린치, CLSA, UBS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계속 유입되고 있으며 상승폭은 더욱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7일부터 약세를 보여왔던 KT&G는 원자재 가격상승과는 큰 관계없는 종목이라는 분석과 함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KT&G가 불안한 거시 경제 환경 아래에서 가장 안전한 대안으로 꼽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500원을 제시했다. 원재자 대부분을 차지하는 잎담배 가격 상승률이 연 5% 이내에 머물고 있어 전반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에서 KT&G는 매우 자유롭다는 설명이다.

CJ투자증권도 음식료주 가운데는 원재료가 주요 곡물과 연관성이 낮은 KT&G, 빙그레가 상대적으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