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되는 SBS 드라마스페셜 '온에어' 5회에서 경민(박용하 분)과의 약속이 실은 승아(김하늘 분)의 미팅 자리였단 것을 안 영은(송윤아 분)은 자리를 박차고 나가던 참에 기준(이범수 분)과 마주친다.

반가워하는 기준과 영은의 모습을 보며 승아와 경민은 묘한 기분에 휩싸인다.

작업실에서 나가란 말에도 버팅이던 경민은 결국 영은과 새로운 기획안을 만들어 내지만 강국장은 이런 기획안으로 300억짜리 블록버스터 기획인 타 방송국의 맞편성 드라마 <해녀 심청>을 이길 수 있겠냐며 노발대발한다.

기준은 <티켓 투 더 문>과 맞편성 되는 드라마 두 개 중 어느 드라마에 승아를 출연시킬 지 고심하고, 승아는 기준과 영은에 대한 반발심으로 <해녀 심청> 제작진과 미팅을 결정한다.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 속에서 경민과 영은은 <티켓 투 더 문>의 여주인공을 캐스팅하기 위해 톱 A급 여배우들과의 미팅을 줄기차게 이어가며 예상 못한 상황들에 당황하는데...

20일 방송될 6회에서 영은은 ‘티켓 투 더 문’ 새 기획안에 편성을 내 줄 수 없다고 선언한 강국장을 만나 담판을 지으려 하지만 외려 상처만 받고 돌아온다.

영은의 대본을 읽고 난 경민은 이대로 주저앉을 순 없단 생각에 무작정 승아의 집을 찾아간다. 승아는 경민이 하루 종일 떨며 밖에서 자신을 기다린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모습을 창 밖 너머로 지켜보기만 한다. 기준은 승아를 빼가려는 상우와 학선의 움직임을 간파하고 보기 좋게 한 방 먹이지만 구두 브랜드 런칭 매장에서 마주친 상우에게 더 큰 모략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게 된다.

‘해녀 심청’ 캐스팅 과정에 진상우가 개입되어 있음을 알게 된 승아는 경민을 단독으로 만나 ‘티켓 투 더 문’에 출연할 의사를 밝히며 서영은 작가를 교체하고 싶단 의중을 내비친다. 승아의 제안으로 네 사람은 가라오케에서 만나고, 영은과 승아의 불꽃 튀는 술자리 제 2라운드가 시작되는데...

13일 '쾌도홍길동'의 결방 영향으로 18.9%의 시청률(TNS미디어 코리아 조사결과)을 기록한 '온에어'가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갈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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