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새우깡 파동’ 신뢰도 하락 클 것.. 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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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18일 새우깡 파동에 휩싸인 농심에 대해 신뢰도 하락에 따른 파급 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식품의약안전청은 지난 17일 한달 전 충북 청원의 한 상점에서 판매된 농심 ‘노래방새우깡’ 제품에서 생쥐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박종렬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식품안정성에 대한 신뢰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라섰다”며 “원가절감을 위해 중국을 통한 원재료 및 반제품 소싱에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농심의 새우깡 매출비중은 3~4%로 생산중단에 따른 매출감소는 크지 않지만, 농심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 추락으로 스낵, 라면 등 전체 제품에 파급효과는 적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농심이 ▶국제곡물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부담 증대 ▶원화약세에 따라 원화환산 도입단가 급증 ▶대형마트의 PB(PL, 자체브랜드) 비중 확대에 따른 판매비용 부담 증대 ▶신뢰도 추락에 따른 파급효과 등 4가지 리스크 요인을 지니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를 감안해 농심에 대한 기존 ‘보유’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22만3000원을 향후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식품의약안전청은 지난 17일 한달 전 충북 청원의 한 상점에서 판매된 농심 ‘노래방새우깡’ 제품에서 생쥐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박종렬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식품안정성에 대한 신뢰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라섰다”며 “원가절감을 위해 중국을 통한 원재료 및 반제품 소싱에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농심의 새우깡 매출비중은 3~4%로 생산중단에 따른 매출감소는 크지 않지만, 농심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 추락으로 스낵, 라면 등 전체 제품에 파급효과는 적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농심이 ▶국제곡물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부담 증대 ▶원화약세에 따라 원화환산 도입단가 급증 ▶대형마트의 PB(PL, 자체브랜드) 비중 확대에 따른 판매비용 부담 증대 ▶신뢰도 추락에 따른 파급효과 등 4가지 리스크 요인을 지니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를 감안해 농심에 대한 기존 ‘보유’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22만3000원을 향후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